커피와 탄산음료, 건강에 많이 해로울까?

어른들은 커피를 청소년들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다. 그런데 커피와 탄산음료는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 궁금증에 대해서 파헤쳐보려 한다. 커피와 탄산음료의 장단점과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인의 기호식품 커피와 탄산음료

 

현대사회에서 커피와 탄산음료는 곧 생활이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 커피를 즐겨 마신다. 밥값은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5천 원가량 하는 커피는 반드시 마셔야 하는 게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의 성인 중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료는 커피하고 한다. 30~49세가 73.2%, 50~64세가 63.5%가 매일 한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이중 25%는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다. 말 그대로 인체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는 아니지만 영양분의 섭취보다 자신의 생리적 욕구와 심리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식품을 말하는 것이다. 

 

 

커피의 유래

 

 

커피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것은 19세기말이었다. 1896년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해 있을 때 고종황제가 그때 처음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 이후 1945년에 우리마라에 인스턴트커피가 소개되어 사람들이 조금씩 마실 수 있게 되었고 1980년대 들어서는 커피자판기가 보급되면서 출퇴근길에 커피를 많이 마실 수 있게 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커피가 붐을 타며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 후로 스타벅스가 한국시장에 상륙하면서 커피는 대중기호식품이자 필수식품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커피 음료시장은 점점 커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카페인의 장단점

사람들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이유는 바쁜 일상과도 연관이 있다.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 공부나 회사일에 대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연거푸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커피를 과도하게 많이 마시게 되면 불안감, 초조, 불면증, 두통, 설사들의 부작용이 생긴다. 또한 커피를 갑자기 끊게 되면 졸음이나 피로, 두통 같은 금단 증상도 나타나기도 한다. 

 

카페인자체가 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커피 이외에도 녹차, 코코아, 홍차, 에너지음료, 자양강장제등 다양한 카페인에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하루에 3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칼슘의 배설이 증가하여 뼈가 점점 연화되는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카페인을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섭취하는 경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위장 질환 및 심혈관 질환에 걸릴 우려가 있다. 

 

하지만 카페인이 단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간기능이 좋아지고 통풍의 발병률도 낮아진다. 또한 암세포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적이 있었다. 

 

 

청량음료의 문제점

 

 

커피가 성인들이 자주 섭취하는 기호식품이라면 청소년들에게 대표적인 기호식품은 탄산음료이다. 이 나이대 청소년들은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 1위가 탄산음료이다. 반면에 물 섭취는 하루 0.8리터를 섭취하여 세계보건 기구가 청소년들에게 권장하는 물 섭취량의 1/3 수준이다. 그만큼 물 대신의 음료수를 많이 마시고 있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콜라, 사이다가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탄산음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탄산이유가 나쁜 이유는 칼로리가 매우 높고 당분이 많아서 체중을 증가시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의 청소년들을 과거에 비교해 보면 체격은 커졌지만 비만인 청소년들도 상당히 많이 늘었다. 

 

사람들이 섭취하는 설탕의 비중 중 절반이상이 음료수를 통해서 섭취한다. 그만큼 음료수에 얼마나 많은 당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비만 때문에 고생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물 대신 음료수를 마시면 절대로 안된다.

 

 

최근에는 탄산음료가 청소년들의 건강을 해치고 비만을 유발한다 하여 제로음료수가 유행을 하고 있다. 제로음료는 0kcal라는 말에 살찌지 않는다고 물처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열량은 아주 미미하긴 하지만 살이 찌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제로음료수에는 합성감미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설탕보다 200배에 가까운 단맛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도 기존의 탄산음료의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결국 칼로리는 낮을지 몰라도 우리 몸은 설탕을 마실 때와 똑같은 반응을 하게 된다. 또한 탄산음료 안에 들어있는 인산염은 다른 무기질의 합성을 방해하여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심장질환이나 충치, 치아부식, 신장결석 등을 발생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청량음료를 가능하면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운동을 하는 경우 물과 이온음료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운동을 하게 되어 땀을 흘리게 되면 우리 몸속의 수분과 함께 여러 가지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따라서 나트륨이 많이 모자라게 되면 저나트륨 혈증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을 유지하려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격렬하게 많은 시간 동안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전해질이 부족해질 일은 없다. 

 

이온음료는 당분이 많이 첨가가 되어있기 때문에 물보다 흡수가 빠르다. 따라서 이온음료 회사들이 광고를 할 때 물보다 흡수가 빠르다며 선전을 한다. 하지만 이온음료는 탄산음료와 비슷한 만큼의 색도나 인공감미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한 후 이온음료를 마시게 되면 운동하여 칼로리 소비한 것이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운동을 한 이후에는 물만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온음료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론 매우 격렬한 운동을 하였거나 땀을 매우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이온음료보다 물을 마시는 게 어려 모로 훨씬 낫다. 

 

 

결론

 

음료산업이 점차 발달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음료가 많이 다양해졌다. 또한 소비자의 음료선택에 대한 욕구도 다양해졌다.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보면 많은 음료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커피, 이온음료, 콜라, 사이다, 자양강장제, 녹차, 과일주스등 음료 제품들이 엄청나게 많이 진열되어 있다. 우리 몸은 수분이 70%로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가 우리 몸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자신의 기호에 맞으면서 건강을 지칠 수 있는 음료를 잘 선택하여 제대로 마시도록 노력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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