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상동맥경화에 대하여 이야기 들어본 적이 있는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죽상동맥경화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앗아간다. 그렇다면 죽상동맥경화의 원인은 증상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하자.
죽상동맥경화란?
죽상동맥경화가 무엇일까? 우리 몸의 장기들은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이를 운반하는 혈관을 동맥이라고 한다. 일종의 수도파이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이 수도 파이프를 이루는 동맥벽에 퇴적물이 쌓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수도파이프가 녹이 슬어서 녹이 슬어 크기가 비대해지는 것처럼 혈관도 녹이 슬어 비대해지는 것을 죽상동맥경화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이 오랜 시간 혈관에 영향을 주게 되면 혈관 벽에 퇴적물들의 형태고 달라붙어서 혈관 자체를 손상시키게 만드는 것이 죽상동맥경화이다.
죽상동맥경화가 위험한 이유
죽상동맥경화가 무서운 이유는 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WHO 사망통계를 확인해 보면 심근경색과 뇌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1,2위를 20년 가까이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을 따로 통계하면 심근경색이 1위일 정도로 죽상동맥경화로 인해 사망하는 확률이 엄청나게 높다.
많은 사람들이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직접 목격하지 못해서 체감이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시간의 종합병원 응급실에는 많은 심근경색과 뇌경색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다. 이 두 명은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는 갑작스러운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병이 그 원인인 죽상동맥경화가 얼마나 위험한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죽상동맥경화가 무서운 두 번째 이유는 증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증상이 있으면 이미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검진을 받아보던가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미리 예방을 할 수 있지만 죽상동맥경화는 증상이 없어 이미 증상이 나타나면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심근경색은 중간 과정에 협심증 증상이 있어 가슴이 답답해 병원을 찾으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전조증상이 있지만 이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어 예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죽상동맥경화가 무서운 세 번째 이유는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고 후유증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남은 인생의 삶의 만족도가 매우 떨어지고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불안에 떨고 있다가 결국 사망하는 사례가 매우 많다.
뇌경색은 한번 발병하여 뇌가 손상이 당하게 되면 대부분 편마비나 언어장애, 인지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남는다. 한쪽 손과 발이 마비가 되다 보니 보행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보행 중 중심이 잘 잡히지 않아 낙상에 이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또한 스스로 옷을 입거나 샤워, 머리 감기 등 많은 일상생활동작들이 제한을 받게 되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워진다. 또한 언어중추가 마비가 된다면 말을 할 수 없는 실어증이 생겨나 평생 말을 못 한 채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죽상동맥경화가 무서운 네 번째는 이미 혈관벽이 많이 손상이 되어있는 상태라 시간이 지나 혈관벽이 노화되면 점점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한번 망가진 혈관들은 수술을 한다고 해서 다시 정상적인 혈관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죽상동맥경화의 진행을 최대한 더디게 만들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죽상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
죽상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3가지이다. 그것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다. 이 3가지의 질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혈관의 벽을 손상시키고 있다. 고혈압의 압력과 당뇨병의 당독성이 혈관의 1층인 내피세포를 파괴시키면 혈관사이의 틈이 벌어진다. 그럼 그 사이로 콜레스테롤(LDL)이 침투하여 혈관벽 1층과 2층사이에 자리를 잡게 된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그것을 잡아먹는 대식세포인 거품 세포와 칼슘, 그리고 혈관근육 세포들이 서로 뭉치게 되어 클라크 즉 덩어리를 형성하게 된다. 이런 과정이 수십 년 동안 오래 지속되게 되면 점점 클라크가 커지게 되고 결국 뇌로 가는 뇌혈관이나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을 완전히 막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된다.
죽상동맥경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흡연과 염증반응이 지목되고 있다.
죽상동맥경화 예방법
죽상동맥경화를 막기 위한 시도는 많았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으면 죽상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다양한 항산화제를 시도하였으나 어떤 것도 예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고 원인 모를 염증에 대하여 여러 약품을 연구하여 왔지만 아직 안정성이나 가격 문제로 시중에 나오지는 못하고 있다.
결국 죽상동맥경화를 위한 예방법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가 최선이라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1. 혈압을 정상수준으로 관리할 것 2.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관리할 것 3.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관리할 것 4. 식습과이나 체중감소,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을 관리 할 것 5. 금연할 것 |
따라서 죽상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 결국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관리를 해야만 죽상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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