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이용하는 방법

 

보건소에 가본 적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병원이나 의원은 많이 찾아가 보았어도 보건소를 찾아가 본 경험이 대부분 전무할 것이다. 보건소에서는 서민들을 위한 질 좋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보건소가 어떤 곳이며 보건소를 이용하는 방법과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보건소 이용 실태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병의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1차 진료기관인 의원급 병원부터 3차 진료병원까지 우리나라에 있는 병의원은 OECD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기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 많은 병원 속에서 지역마다 공중보건을 위해 각 시군구에 한 개씩 설치되어 있는 공공의료시설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보건소이다. 하지만 생각 외로 보건소를 이용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왜일까?

 

보건소에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있다. 그것은 보건소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잘못된 편견이 깔려있다. 또한 보건소에서 공급하고 있는 약이나 주사들은 전부 싸구려라서 맞아도 효과가 없다는 잘못된 선입견들이 사람들 사이에 암연리에 전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보건소를 방문해 보면 그런 편견들은 모조리 사라질 것이다. 보건소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부보건기관으로서 1차 진료는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으며 그 외에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인 것이다. 

 

 

보건소에 가면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보건소에서는 일반 의원급 병원처럼 환자에 대한 1차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외래진료도 가능하며 치과진료나 한방진료도 가능하다. 또한 보건소의 최대 장점은 처방전을 발행하는데 일반 병원보다 본인부담금이 매우 적은 것이다. 보건소에서는 일반 의원과는 달리 치료에 필요한 소모품이나 필요한 검사나 처치들이 대부분 무료라 저렴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물리치료실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비용만 내면 일반 병원처럼 언제든지 물리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치과를 운영하거나 또는 구강보건실을 운영하는 보건소도 많기 때문에 구강질환을 위해 비싼 치과병원이 아닌 보건소에서 질 좋고 비용이 적은 치과진료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들

 

보건소에서는 1차 진료만이 아닌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금연클리닉이다. 

 

최근에는 흡연공간이 많이 줄어들고 흡연자들에 대한 복지가 많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금연을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 많이 방문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교육과 더불어 흡연자들과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니코틴 농도나 일산화탄소의 농도등을 검사하고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금연을 도울 수 있도록 니코틴 껌이나 니코틴 패치등 금연 관련 보조제를 나누어 주고 중독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상품이나 기념품을 증정하여 금연클리닉에 찾아온 이들에게 금연을 꼭 성공시킬 수 있도록 의지를 불어넣어 주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금연에 성공하는 사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두 번째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임산부 건강교실 수업이다.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게 되면 임산부 건강교실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임신 20주~임신 30주 사이에는 보건소에서 임산부에게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와 산모의 건강에 대한 다양한 강좌가 펼쳐지기 때문에 처음 임신을 한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무료로 혈액검사, 혈청매독검사, 간염검사등 다양한 신모 검진들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출산 이후 아이가 태어나면 각 시기별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육아용품들을 대여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만 6세까지의 예방접종 중 결핵, B형 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수두, 소아마비, 풍진, 볼거리, 홍역 등의 예방접종은 무료로 예방접종받을 수 있다. 

 

간혹 병의원에 비해서 싸구려 예방접종을 놔주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의심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그 외에 심혈관질환이나 뇌질환에 관련된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많이 늘어나고 있는 치매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만일 치매로 확진되면 보건소에서 약제비와 진료비등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암환자들은 진료비 부담에 걱정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의료비 역시 보건소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정신질환 환자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는 보건소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 이곳을 통해 정신질환 교육프로그램을 받는 것도 정신적인 고통을 받은 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보건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중보건기관

 

보건소는 이렇게 노인, 임산부, 청소년 등 모든 시민들을 위해 건강관리에 대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고 1차적인 진료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의료시설이다. 가난한 사람, 저소득층, 장애인 등 특수계층에게만 사용되는 그런 의료시설이 아닌 것이라는 것을 빨리 깨우쳐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의료혜택들을 충분히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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