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사망사고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최근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늘어난다는 뉴스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 최근 들어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한파가 극성이고 있다. 이런 날씨 속에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체온증은 열사병보다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사망확률이 높아진다. 저체온증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한파 속에서도 야외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요즘가 같은 극심한 한파 속에서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오늘은 저체온증에 대해 알아보고 그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저체온증

 

사람의 신체온도는 36.5℃이다. 사람의 몸은 스스로 온도로부터 정상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다. 몸을 떨거나 근육이 긴장하고 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신체가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거나 외상 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방어기전에 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이 발행하면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신체온도가 3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그때는 저체온증이 발생한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고령자의 경우는 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저체온증 원인

 

저체온증은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가장 주된 원인이 되는 세 가지만 알아보도록 하자.

 

저체온증의 원인 첫 번째는 기초대사의 저하이다. 기초대사량이 많으면 몸의 열을 내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현대인들은 운동이 많이 부족하고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열을 생산해 내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다이어트나 영양섭취가 부족하면 근육에서 열을 발생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특히 고령자들은 열을 발생시키는 근육의 활동의 더욱 적기 때문에 더욱 저체온증에 노출되기 쉽다. 

 

 

저체온증의 원인 두 번째는 외적요인이다. 기온이 낮은 시간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능력이 과부하가 걸려 유지 능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저체온증의 원인 세 번째는 내분비 질환이다. 추운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신 기능 저하증, 저혈당증,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등으로 온도조절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발생한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게 되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열을 다 소진한다. 따라서 체온조절 부족으로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저체온증 증상

 

우리의 신체는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하게 되면 체온이 떨어지게 되는데 체온에 따라서 각기 다른 증상을 보인다. 

저체온증은 체온에 따라서 각기 다른 증상을 보인다. 

 

경증 저체온증 

인체의 심부체온이 33℃ ~35℃ 인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근육의 떨림 현상이 나타나고 피부에서는 일명 닭살피부라고 불리는 기모근 수축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입술이 청색으로 바뀌게 되고 피부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해진다. 

 

또한 몸이 점점 힘이 빠지고 잠이 오려고 하고 발음 자체가 부정확해진다. 외부의 자극에도 감각이 떨어져 둔하게 느껴지고 반응을  못 느끼기도 한다. 

 

 

중증도 저체온증

인체의 심부체온이 29℃ ~ 32℃인 경우를 말한다. 의식상태가 점점 희미해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호흡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심박수도 점차 느려진다. 체온조절기능이 상실되어 근육의 떨림이 멈추고 뻣뻣해지면서 동공이 확장된다. 

 

중증 저체온증

인체의 심부체온이 28℃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의식소실이 일어나고 동공반사나 통증 반사등이 모두 소실된다. 심각한 저체온증 상태가 되어 심장이 정지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적절한 응급처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저체온증 예방법

 

저체온증은 체온이 낮아서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체온을 정상으로 돌려주려고 하는 노력만으로도 증상은 회복된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다면 옷을 더 따뜻하게 입고 춥지 않은 실내공간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충분하게 준비운동을 하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혈액공급이 쉽지 않은 손과 발은 장갑이나 두꺼운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따뜻한 물을 보온병에 담아 수시로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물에 오래 들어가 있는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바로 물에 나오면 금방 해결이 가능하지만 겨울철이나 고산지대 같은 추위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은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동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추운 겨울에는 무리하게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위험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는 최대한 열손실을 방지해 주고 따뜻한 곳으로 환자를 옮겨주여야 한다. 이동 중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이동을 하여야 한다. 또한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마시게 해 온도를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면 오히려 심실세동을 일으킬 수 있으니 동상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은 주의해야 한다. 바로 119에 신고하여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게 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