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대표적인 암질환은 알아도 설암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이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설암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그 이유는 바로 가수 정미애가 설암 3기 판정을 받은 것이 이슈화가 되어 설암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게 되었다. 정미애는 2019년 미스트롯 출연 이후 많은 인기를 얻으며 활동해 왔으나 2021년 12월 돌연 활동을 중단하였다.
갑작스러운 활동중지에 많은 루머들이 퍼지기도 했으나 최근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혀의 3분의 1을 절제하였다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설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그녀가 투병 중인 설암은 어떤 질환이며 원인은 무엇이며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설암이란
입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구강암이라고 한다. 구강 중에서 혀, 혀밑바닥, 잇몸, 턱뼈, 볼점막, 입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혀에 발생하는 암을 설암이라고 한다. 구강암중에 설암이 가장 발생빈도가 높다.
설암을 포함하여 구강 쪽에 암 발생률은 전체 암의 약 2%를 차지한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하는 흔함 암이다. 주로 40세 이상의 중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60대 환자가 가장 많다.
설암의 원인
설암의 가장 큰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가 대부분이다. 또한 구강위생이 굉장히 불량한 경우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일어나면서 설암이 발생을 한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니의 반복적인 자극에서도 설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혀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씹기도 하고 보철이나 치아마모 등에 의해서도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 원인으로 인해 설암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렇게 혀의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게 오랫동안 방치하여 염증이 악화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보통 혀의 양쪽 측면 끝쪽에 암이 많이 발생을 하며 방사선이나 자외선을 오래 노출되거나 영양결핍이나 식습관의 불균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등으로 설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설암의 발생에는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규명된 것은 없다.
설암의 증상
설암의 초기 증상은 혀가 부은 듯 한 느낌이 들고 발음하기가 불편해진다. 아마 가수 정미애가 이 부분에서 자신의 설암유무를 알게 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또한 일반적인 구내염과는 다르게 움푹 파인 모습이 나타나고 궤양이 조금 큰 편이라 조금만 신경 쓰면 확인할 수가 있다.
이런 염증 증상이 3주 이상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백태가 낀 것처럼 혀가 하얗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혀의 측면이 움푹 파인듯한 모양을 나타나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이유 없이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을 보 이기도 한다.
설암의 치료법
설암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조기 설암은 경계를 잘 확인해 암을 절제하고 봉합하면 대부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혀의 반 이상을 절제하는 경우에는 다른 부위의 살을 옮겨 이식하여 치료하는 재건술을 시행한다. 수술을 하고 나면 발음이 좀 변하는 것 이외에는 식사나 대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없다.
설암은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암 중에 하나이다. 1기 설암의 경우 종양이 전이되지 않고 혀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2cm 이내의 작은 크기로 발견되면 95%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또한 2기에 치료하더라도 70~80% 이상 완치가 가능한 것이 설암이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완치가 되더라도 훗날 다시 설암이 다시 발생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사와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설암의 예방법
설암은 평소 구강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가능하면 끊는 것이 좋다. 구강암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구강이나 혀에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이 들면 방치하지 말고 지체 없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조기발견과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는 습관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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