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만병의 근원 수명 단축시킨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식습관이 점점 서구화되고,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속설답게 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야기시키고 있다. 오늘은 비만의 위험성과 내가 비만인지 아닌지 측정하는 법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자.

 

 

비만은 배우 위험한 질병

 

비만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98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비만은 질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오히려 그 당시에는 비만이 부의 상징이기도 한 때가 있었다. 

 

하지만 비만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분명한 질병이다. 그것도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등 무서운 질환들만 일으키는 심각한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 부를 정도로 심각성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40만 명에 가까운 비만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만이 생기는 이유는 많이 먹고 덜 움직이기 때문에 생긴다. 현대사회에는 먹을 음식들이 넘쳐나는 시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간식이나 야식 등의 유혹이 이기지 못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이상으로 많은 열량을 섭취한다. 그 결과 많은 열량들이 소모되지 못하고 몸속에 남아 지방으로 저장되어 점점 비만이 생기게 된다. 

 

말 그대로 비만은 습관으로 인한 질병이다.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은 많이 먹고, 살찌는 음식을 먹고, 덜 움직이고 운동을 하지 많아서 생기며 흡연과 음주를 많이 하면 비만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은 결국 생활습관을 정상적으로 바꾸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 

 

 

비만측정방법

 

비만은 지방이 정상적인 수준보다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체내 지방량을 확인하여 비만을 측정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허리둘레는 재는 방법과 체질량지수인 BMI를 확인하는 것이다. 

 

허리둘레는 측정할 때는 양 발을 30cm 정도 벌려 숨을 편안하게 내 쉰 상태에서 갈비뼈와 골반사이에 줄자를 이용하여 둘레를 측정한다. 지방이 많아 허리가 겹쳐 측정이 힘들 때에는 똑바로 서게 하여 지방층을 들어 올려 허리둘레를 측정한다. 허리둘레를 측정할 때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일 때는 복부비만이라 판정한다. 

 

허리둘레측정은 복부내장지방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가슴, 팔 등의 피하지방보다 복부에 내장지방이 각종 성인병인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이다. 

 

또 다른 측정방법은 체질량 지수인 BMI로 측정하는 것이다. 체질량지수를 구하는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 값을 구한다. 

 

체질량 지수(BMI) = 몸무게(kg) ÷ 키의 제곱(㎡)

 

예를 들어 몸무게가 77kg이고 키가 173cm인 성인 남성이 있다고 가정하자. 체질량 지수는 77 ÷ (1.73)㎡ = 25.7이 나온다. 체질량 지수가 23~25이면 과체중으로 분류되고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위의 남성은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인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일반인의 2배 이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게 되고 30 이상이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의 사망률의 1.5배에 달한다. 

 

 

비만으로 인한 사망확률

 

 

비만과 사망의 상관관계를 확인해 보면 비만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비해서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0% 이상 높다. 또한 비만인 사람이 정상체중 사람들보다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약 4년 정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심장질환으로 2년 정도 일찍 사망하였다. 

 

비만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가장 많은 연령대는 45~65세라고 한다. 이 시기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연령대에 비만인 사람들은 각종 질병으로 인해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들보다 7년 먼저 사망하고, 심장병으로는 13년 정도 일찍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세계적인 차원에서 비만은 장기적으로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와 경제적 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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