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부자들의 암이 바로 대장암이다. 대장암 환자의 숫자는 점점 늘어만 가는데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용종과 대장암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대장암을 예방하고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대장암의 원인
최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60세 이상 암환자 중 60%가 대장암일 정도로 최근에는 대장암이 압도적으로 많이 늘었다.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생존이 가능하지만 말기에 발견하면 생존률이 5%가 될 정도 인 대장암은 예방이 매우 중요한 암이다.
대장은 우리 몸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배설하도록 몸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 대장은 소화기관의 가장 마지막 부분이기 때문에 각종 나쁜 물질들이 쌓여있기 쉽다. 대장암은 위치에 따라 결장암, 직장암으로 분류된다.
대장을 거쳐 대변이 마지막으로 모이는 곳은 바로 직장이다. 결장에 비해 15cm 정도로 길이는 짧지만 대장암의 60% 정도가 직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수분이 없는 딱딱한 대변이 직장의 점막을 손상시키고 대변에는 독소가 많기 때문에 직장 내부의 세포손상 및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증상
대장암 위치에 따른 증상 | ||
좌측대장암 | 우측대장암 | 직장암 |
배변습관 변화 | 설사 | 변비 혹은 설사 |
혈변, 점액변 | 빈혈 | 잔변감 |
변비 | 소화불량 | 혈변 |
장폐색 증상 | 체중감소 | 배변시 통증 |
대장암의 무서운 것은 초기에 그 어떤 증상도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장암들은 3~4기 정도에 50% 이상이 발견된다. 3~4기는 대장에 암이 많이 퍼져있는 상태로 치료가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암은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좌측대장에 암이 있는 경우 혈변이나 점액변, 배변습관의 변화 변비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우측대장암은 체중이 감소하며 소화불량, 설사, 빈혈이 동반된다. 제일 많이 발생하는 직장암은 변비나 설사가 동반되고 배변 시 통증과 더불어 혈변이 나타나며 변을 보더라도 잔변감이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위의 증상이 보인다면 대장암을 일단 의심해 보고 대장내시경검사를 꼭 해보는 것이 좋다.
대장암과 용종의 관계
대장에 용종이 있는데도 방치하게 되면 암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장암의 약 80~90%가 용종으로부터 시작된다. 용종이란 대장의 점막에 비정상적으로 자란 조그만 혹이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이야기한다.
크기가 0.5~2cm 정도로 피부의 사마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크게 자란다. 좁쌀만 한 크기가 점점 커지기 시작해 대장암으로 발전된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는데 용종의 크기가 2cm를 넘어가게 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40% 이상이다.
용종이 대장암으로 가기에는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내시경검사를 통해 발견되면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용종은 증상이 일반적으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사람에 따라 출혈이나 점액분비, 복통들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용종은 생겼던 자리에 다시 생길 수도 있고 새로운 자리에 발생할 수도 있다. 제거한 용종이 1cm 이내라면 3년 안에 다시 내시경 검사를 해보아야 하고 1cm가 넘는다면 1년 뒤 다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용종의 재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검사방법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발견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에 비해 1/4밖에 검사를 받지 않는다. 아무래도 검사받기 상당히 까다롭고 불편해서 대장내시경을 멀리하지만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검사해야 한다.
대장암은 채변으로 검사하는 방법도 있다. 건강검진 때 대장잠혈 검사를 하는데 대변 속에 혈액의 유무로 대장암을 판단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다. 하지만 정확도는 상당히 떨어진다. 대장암이 있더라도 혈변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피가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재검 시 다시 피가 발견되라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치료방법
대장암이 발견되면 치료방법도 다르다. 왜냐하면 같은 대장이더라도 직장과 결장은 세포구조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도 달리 접근해야 한다. 항문 가까이에 발생하는 직장암은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진행한다.
결장암의 경우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주로 하는데 최근에는 복강경 치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암세포의 크기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만 치료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조기에 발견되면 내시경으로 종양을 제거하고 방사선이나 항암치료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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