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이나 목 통증을 호소하는 디스크질환 환자 급증하고 있다.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디스크 질환의 증상과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디스크 질환 늘어나는 원인
현대인들의 디스크 질환이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폰, 하이힐, 미니스커트, 넥타이, 장시간 운전, 장시간 컴퓨터사용 등이다. 하굣길이나 퇴근길에 보면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인터넷 검색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한다. 하지만 지나친 스마트폰의 사용은 목에 무리를 주게 되어 목디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목을 답답하게 조이는 넥타이는 목을 꽉 조르기 때문에 일자목을 만드는 요인이 된다. 하이힐을 신으면 골반이 전방경사가 되어 허리의 전만을 증가시키므로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게 되고 미니스커트와 함께 신으면 양쪽 무릎힘을 과도하게 안쪽으로 주는 힘이 더해져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고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무거운 숄더백을 한쪽어깨로만 메는 습관도 허리에 굉장히 좋지 않은데 왜냐하면 좌우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들의 경우 바지 안에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넣고 다니는 일이 흔한데 한쪽주머니에 물건 넣게 되면 골반이 틀어지게 하여 허리디스크를 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사용이 많은 3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 허리디스크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장시간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성인들 역시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사무직 직장인들에게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디스크 질환이란 무엇일까?
디스크는 원래는 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 주는 스펀지와 같은 구조물을 이야기한다. 목에는 7개의 척추뼈가 있고 허리에는 5개의 척추뼈가 있는데 이 척추뼈 사이에는 척추신경들이 지나간다. 이 중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신경들은 목이나 허리에서 빠져나가 어깨와 팔, 손가락 혹은 허벅지 종아리 발 등으로 가게 되는데 이 신경줄기가 디스크에 눌리게 되면 어깨와 팔 또는 다리나 발이 아프면서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디스크의 원인은 나이가 증가하면서 디스크의 수분이 감소하면서 퇴행되는데 디스크의 탄력성이 감소되면서 가벼운 외상이나 장시간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을 때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디스크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디스크는 가볍게 두고 그냥 방치하게 되면 병이 점점 더 커진다. 척추에는 온몸으로 전달되는 척수신경이 지나가고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들이 지나가고 있다. 특히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탈출하게 되어 목신경이 다친다면 심각한 사지마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서는 안된다.
허리디스크의 증상
허리디스크는 생활 속에서 가장 잘 나타나는데 우선 허리나 엉덩이부위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다리가 당기는 느낌이 드는데 발목이나 뒤꿈치까지 당기거나 저린 느낌이 동반된다.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허리를 숙이면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가 당기는 현상이 생긴다.
걷거나 순간적인 재채기를 하면 허리통증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또한 책상에 오래 앉아있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증상들이 생긴다면 이는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허리디스크 치료
허리디스크 환자 중 80~90%는 수술을 받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통증이 사라진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허리통증으로 인해 정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허리통증이 발생한다고 허리수술부터 생각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가능한 한 디스크를 수술적인 치료 이외에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한다.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얼마든지 허리통증이 호전되고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치료를 하겠다고 무턱대고 수술을 하게 되면 오히려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수술적 치료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는 초기에는 통증 유발점 주사치료나 물리치료, 견인치료, 도수치료, 온열치료, 전기치료 등으로 접근을 한다. 하지만 허리가 매우 심한 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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