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자리를 피할 수 없는 경우들이 많다.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독이라는 것을 잘 알고는 있지만 건강하게 술 마시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술도 방법을 알면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건강하게 술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음주를 사랑하는 한국인들
현대인들에게 술 한잔의 의미는 굉장히 크다. 사회생활하면서 쌓였던 묵은 스트레스를 음주를 통한 술 한잔에 모두 녹아내여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애주가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과도한 음주 탓에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아시아국가 중에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알코올 섭취 권장량인 남성기준 소주 5잔, 맥주 5.5잔, 양주 4잔인데 사실 술자리에서 이보다 적게 먹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알코올 도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맥주, 막걸리, 포도주를 부담 없이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섭취하는 음주량은 점점 늘어나고 칼로리 섭취량도 높다. 알코올은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의 가치는 없기 때문에 습관적인 음주생활은 결국 비만과 영양결핍을 불러올 수 있다.
음주는 간암을 불러일으키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간에서 분해되지 않는 알코올은 지방으로 변해 간에 쌓이게 되고 이것이 간을 해치게 되는 독소로 작용하게 된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권장량의 이상의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간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술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간의 해독능력이 떨어져 간질환이 발생하게 쉽다.
술, 알고 마시면 위험 발생확률 최소화
한잔의 술은 몸을 더 이롭게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술은 가볍게 마시면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간질환,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한다. 또한 판단력을 떨어트리고 음주운전과 같은 각종 사건 사고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는 술의 위험성을 알고 마시는 것이 좋다.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른 신체반응은 각각 다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을수록 신체증상과 반응은 점점 심각해진다.
혈중 알코올 농도(mg/dL) | 신체반응과 증상 |
50~100 | 자극에 대한 반응시간이 느려짐, 약간 기분이 좋아져있는 상태 |
100~200 | 운동능력에 장애가 생김, 말하는데 혀가 풀린 말투, 운동 실조 |
200~300 | 구토, 정신 혼미 |
300~400 | 의식불명 |
400~500 | 호흡기관에 이상이 생겨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효소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게 맞는 적정 음주량도 다를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맞는 적정 음주량을 파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음주 속도와 음주량이다. 자신의 음주가 시간당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에 맞추어 음주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술을 급하게 단숨에 비우기보다는 천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보통 1시간 동안 분해되는 알코올양은 소주 1잔이다. 이것을 표준잔이라고 하는데 1 표준잔은 알코올 10g(약 소주 1잔)이 포함되어 있는 양을 이야기한 것이다. 술의 종류별 알코올 농도는 다음과 같다. 맥주는 10g의 해당되는 양은 300cc, 와인은 100cc, 소주는 63cc, 위스키는 33cc에 해당된다.
건강하게 술 마시는 방법
술을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중 하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서 술을 마시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담배는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이고 알코올은 니코틴 흡수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술과 담배를 함께 하면 심간, 간, 뇌 등에 연탄가스와 비슷한 타격을 줄 만큼 신체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준다.
술은 적당히 마시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술을 적정량 이하(남성 하루 소주 2잔, 여성 하루 소주 1잔)를 섭취하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절반이나 줄어들며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상 섭취하게 되면 구강, 인두, 후두, 식도, 유방, 대장, 간에서 암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또한 폭식의 경우 돌연사하는 경우도 간간히 발생한다.
가급적 적정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과음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최소 2~3일은 회복기를 두고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술과 함께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하고 한 번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술을 마신 이후에는 입안에 알코올 속의 각종 발암물질들이 남아있어 구강점막과 식도 등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건강을 지키는 음주 습관 10가지
음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래 10가지만 꼭 지키도록 해보자. 그렇다면 술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1.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며, 폭탄주 및 소주나 위스키 등은 자제할 것 2.반속에 술 마시지 않기 3. 술을 천천히 마실것 4. 술잔을 돌리지 말것 5. 자신의 주량에 맞게 술을 마시고 남들에게 억지로 권하지 말것 6. 술을 원하지 않을때는 확실하게 거절의사를 보일것 7. 매일 마시지 말것 8. 음주운전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하지 말것 9. 술자리는 1차만 가질것 10. 약 복용을 하고 있다면 음주는 절대 금지할것 |
이상 건강하게 술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결국 즐거운 술자리를 하기 위해서는 음주속도와 음주량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은 음주량을 꼭 지키길 바라며 가급적이면 대화를 오래 하면서 천천히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면서 음주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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