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극단적인 사건을 바라볼 때마다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들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일까? 그 이면에는 우울증이라는 병이 항상 따라다닌다. 도대체 우울증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는지 알아보고 우울증 방치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울증 방치는 절대 위험
우울증이란 일시적인 괴로움이나 슬픔이 있는 상황에서 기분이 저하되어 있는 기간이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 상태가 매우 심각해지면 기분이 매우 가라앉게 되어 굉장히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게 되고 비관적으로 사람의 성향이 바뀌게 되면서 극기야 내가 왜 세상에 살고 있는지에 대한 자괴감까지 들기도 한다.
이 상황이 꾸준히 지속되다 보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연예인들의 그런 행동들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들을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동조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울증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질병으로 최근 많이 인식되어오고 있다.
우울증은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병이다.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항상 관찰하고 그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하는 원인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평소엔 괜찮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사회생활도 열심히 하고 친목활동이나 가족관계도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사실 우울증의 원인은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하고 짜증 나게 하는 일 등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이 우울증의 발생원인이다.
제일 많이 스트레스받는 공간은 아무래도 회사이다. 회사 내에서 원치 않는 일을 참으면서 해내고, 상사에게 각종 핀잔과 무시를 당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들이 쌓인다. 집에 오면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가족에서 위로를 받아야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가족들은 각자 바쁜 활동으로 집에서도 그렇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쉽지 않다.
자신의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나 부모님이나 가까이 있는 이웃들의 죽음을 목격했을 경우, 이런 다양한 상황들이 모두 우울증의 촉발 원인이 될 수 있다.
내가 잘못하여 병이 발병한 것이 아닌 스트레스와 외부의 강한 자극, 환경 속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현상 등이 모두 이루어진 질병이 바로 우울증이다.
우울증 환자들은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 물질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매우 적거나 또는 매우 많다. 이 말은 단순히 개인 심리적인 문제보다는 생물학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어 심리적인 질병을 발생시킨다는 뜻이기도 하다.
환자들의 전형적인 특징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다. 남성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15%인데 반대 여성은 25%로 남성보다 발병 확률이 훨씬 높다.
증상은 사람에 따라서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감기처럼 잠시 나타났다가 며칠 안에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경우는 몇 달, 몇 년간 우울증이 지속되다가 종국에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루종일 졸리고 무기력하여 일어나 있기 싫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는 경우도 있고 잠을 이루지 못해 하루종일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수면이 매우 부족하다. 수면의 질이 매우 낮고 거의 잠을 못 이루고 있으므로 항상 피곤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사람은 우울증의 증상이 식욕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결하다 보니 살이 많이 찌고 각종 성인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식욕이 감소되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기운이 없는 채로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규칙적인 음식 섭취를 시키기 위해서 음식을 적절히 먹도록 제한시키거나 또는 강제로라도 식사시간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먹게 해주어야 한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가장 전형적인 특징은 무기력함이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환자들이 굉장히 게으르거나 성격이 부정적이고 수동적인 사람으로 오해하기 쉽다. 따라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큰 문제점을 만들어 내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활동적으로 무엇인가 하고 싶어도 몸과 마음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는다. 마라톤 49.195km를 완주하여 몸이 완전히 탈진한 상황에서 100m 달리기를 하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이면 격려해 주거나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위로해주어야 하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질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울증의 늪에서 빠져나오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약물치료 및 생활치료방법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쉽게 찾아왔다가 쉽게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쉽게 나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병원에 가지 않고 그냥 방치하였다가 오랜 시간 회복되지 않아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결국 상황이 정말 심각해지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울증인 예전에는 대부분 방치해 놓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약물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호전시켜 주는 약물을 사용하면 상당히 좋은 진전을 보인다. 따라서 자신이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각하면 병원을 바로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다.
그렇다면 우울증 환자들 모두 다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까? 그렇지 않다. 모든 환자에게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몸이 지치거나 힘들 때 환자들에게 푹 쉬게 해 주거나 수면을 충분히 늘려주면 다시 기력이 회복되어 자연스럽게 예전의 정상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자신의 방법으로 해소하게 되면 증상이 조금씩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능하면 새로운 환경에 많이 노출하려고 노력하고 그동안 소홀하여 관심밖에 두었던 것들이나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보고 싶은 지인들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있었는 환경의 고리를 끊어내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우울증 환자들은 주변의 사람들이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관적이고 무기력한 상태에 놓은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격려해주어야 하며 함께 외식을 한다던가 영화를 보는 등의 그동안 지속되었던 생활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조력을 해 주어야 한다. 비난과 문책성의 딱딱한 말투보다는 위로의 말투와 응원의 말투로 그들에게 다가간다면 반드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고 심각한 우울증이 계속 유지된다면 그때는 반드시 적절한 치료는 필수적이다. 병의원을 찾아가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정신과를 가면 병력에 문제가 생겨 사회생활 할 때나 취업할 때 큰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정신과는 절대 가지 않으려고 한다. 정신과 약은 부작용이 굉장히 심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약을 끊지 못한다고 알고 있어 정신과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 약은 우울증으로 인한 정신적 운동능력의 저하를 회복시켜 인지 능력을 향상해 주며 약 자체에 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증상에 맞게 치료를 하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병원에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면 된다. 상황에 맞는 치료를 하는 방법이 우울증을 털어낼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임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구건조증의 원인, 왜 눈이 건조한 것일까? (0) | 2023.02.19 |
---|---|
허리디스크, 수술 or 보존적 치료 ? (0) | 2023.02.18 |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점 (0) | 2023.02.16 |
다이어트, 물만 먹는대도 살이 찐다면 클릭!! (1) | 2023.02.13 |
커피와 탄산음료, 건강에 많이 해로울까? (0) | 202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