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음식이 짠 음식, 탄 음식이 많다 보니 위암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가졌다. 하지만 언제까지 위암의 위협에 노출될 수는 없다. 위암의 발병원인을 확인하고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위암의 별병원인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과거에 비해 위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제일 많은 위암환자가 발병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성인 60%가 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위암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고 있다면 얼마든지 위암을 정복할 수 있다.
한국에서 왜 유독 위암의 발병률이 높을까? 위암은 갑작스럽게 생기는 병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생활습관, 식습관, 유전, 운동부족등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특히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 위암 발병률이 높은데 이는 젓갈, 찌개, 김치등 짜게 먹는 습관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1일 소금권장량은 5g인데 반해 한국 사람들은 약 15g~20g의 많은 양을 섭취한다.
소금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많이 섭취하면 위벽의 손상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불에 구워 먹는 음식은 맛은 있지만 고기가 탄 부분은 다량의 발암물질이 있기 때문에 고기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위암의 원인 중 하나라 불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된 비율도 서양은 대략 20~30%인데 비해 한국 사람들의 감염률은 60% 이상 높은 것도 위암발병이 대한민국 발병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헬리코박터균이란?
위는 매우 강한 산성이 분비되기 때문에 세균들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은 암모니아를 분해하여 강한 산성인 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지속되면 위점막에 장상피화생을 유발하고 위점막에 위축성 변화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위암 발생의 증가율을 3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대변등에서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는데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물이나 음식을 다른 사람이 먹게 되는 경우 감염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는 찌개나 국같이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헬리코박터 감염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증상
조기위암 진단을 받은 80~90%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위암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경우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위암초기에는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명치의 통증정도만 느껴진다. 따라서 위암을 조기 발견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위암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속 쓰림이다. 대부분 공복에서 많이 생기지만 식후에도 나타나기도 하는데 단순한 속 쓰림이 나타나기도 하며 찌르고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과도한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구토등으로 인해 식사량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이외에도 위암이 진행되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따라서 속이 쓰리거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벼운 증상이라도 2주 이상 지속이 된다면 반드시 내시경검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방법
위암검사방법에는 내시경, 복부 CT, PET CT가 있다. 가장 정확한 것은 위 내시경이다. 위내시경은 위의 내부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위 내시경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약을 먹고 X-ray를 찍는 위조영촬영술을 하게 되는데 이는 상당히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선호되는 검사법은 아니다. 내시경으로 위암 판정을 받게 되면 그 후 CT나 MRI를 통해 추가검사하여 암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위 내시경으로 95% 진단이 가능하지만 초기의 암이나 작은 크기의 병변을 가진 위암은 위 내시경으로 파악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2-3개월 뒤에 다시 한번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하게 되고 CT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서 다시 한번 위암의 유무를 진단하게 된다.
위 내시경은 얼마나 자주 받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40대 이상은 최소 2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년마다 한 번씩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위 내시경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진 이유가 바로 이런 건강검진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용종이나 위염, 위 절제술 과거력이 있는 사람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위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40대 이전이라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위암발생률을 줄이는 방법이다.
위암의 예방법
위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바로 우리 어머니들이다. 왜냐하면 위암은 식습관이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으로 손꼽히는데 우리 식습관을 주로 담당하는 것이 우리 어머니들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음식문화는 누가 더 자극적이고 맵고 맛있게 만드는 것에 따라서 손맛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머니들의 요리실력이 가족들의 건강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소금이나 조미료의 사용량을 줄여야만 한다.
또한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너무 급하게 먹는 습관, 또는 과식이 편식을 하는 자녀들의 잘못된 습관은 반드시 고치도록 하여야 한다. 요즘 현대 사람들은 식사시간이 매우 불규칙하며 빨리 식사를 하는 습관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음식을 골고루 먹어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고 패스트푸드와 같은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 없는 음식을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위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빨리 개선하여야 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 또 중요한 습관 중 하나가 금연이다. 담배는 모든 암의 가장 중요한 발암 원인 중 하나이다. 특히 직접적으로 위험을 주는 폐암 이외에도 위암과 간암등의 발생률을 50% 이상 증가시키기 때문에 금연은 반드시 실천하는 것이 좋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암, 흡연으로 인한 결과물 예방법 (0) | 2023.04.11 |
---|---|
젊은 층에게 빠르게 늘고 있는 유방암, 예방법은? (0) | 2023.04.10 |
간암, 4050세대 암 사망률 1위 (0) | 2023.04.08 |
뇌졸중의 원인 및 골든타임의 중요성 (0) | 2023.04.07 |
용종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 (0) | 2023.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