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으로 인해 고통받는 남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무좀은 잘 낫지도 않고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질병이다. 무좀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무좀을 해결할 수 있는지 그 치료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무좀이란?
무좀은 물과 좀의 합성어이다. 물은 땀을 이야기하고 좀은 세균인 곰팡이균을 말하는 것이다.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은 따뜻한 온도와 높은 습도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봄, 가을, 겨울에도 무좀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이 아닌 계절에도 관리를 잘해야 한다.
무좀의 원인
무좀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고 잘 낫지도 않는 병이다. 민간요법이 무수히 많기도 하지만 그만큼 잘 치료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무좀은 불치병일까?
무좀환자는 전 세계 인구의 10%가 앓고 있는 질환일 정도로 무좀환자들은 굉장히 많다. 여름철 피부질환으로 피부과에 방문하는 70~80%가 무좀일 환자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무좀으로 고생하고 있다.
무좀은 남자만 걸리는 질환이라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여성 무좀환자들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남자들은 군대생활동안 통풍이 잘되지 않는 군화를 오랫동안 신고 땀을 흘리는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남성이 더 많이 생긴다. 하지만 여성들도 발가락 사이가 모아지는 하이힐을 신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스타킹을 자주 신기 때문에 여성들 역시 무좀이 생길 확률은 높다. 최근의 무좀 환자는 남녀의 통계가 비슷하다는 보고까지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는 목욕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무좀에 감염되기가 더 쉽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맨발로 다니면 무좀에 전염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 따라서 공공목욕시설을 이용할때는 가급적 양말을 신고 돌아가니는것이 무좀에는 도움이 된다.
무좀 하면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만 발을 잘 씻는데도 불구하고 무좀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오히려 1950~60년대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을 때는 상대적으로 무좀의 발생비율이 낮았고 오히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좀 발생률이 더 높았다.
그 이유는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구두와 양말을 신고 다니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발에 습기가 많이 차게 되어 무좀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무좀은 오히려 발병원인이 선진국형으로 발전된 것이다.
무좀의 치료
무좀은 절대 무시하면 병을 더 키우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균이 발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은 낫지 않는 병이 아니라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면 얼마든지 무좀을 막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피부질환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치료제는 무좀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피부질환에 전부 사용되기 때문에 무좀을 치료할 수는 있겠지만 그 외에도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방해하는 호르몬제도 들어있다. 따라서 바르면 증상이 좋아지는 것 같아도 면역력이 떨어져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무좀은 바르는 약도 좋지만 먹는 약도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더 좋다. 하지만 먹는 무좀약을 복용하면 간을 손상시킨다고 알려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발되는 약은 부작용 없이 매우 안전하며 꼭 필요한 경우 간이 나쁜 사람에게도 투여할 수 있을 정도로 무좀약을 복용하는데 제한이 거의 없다. 하지만 골다공증이나 당뇨, 심혈관질환등의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고령환자들은 치료약제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의 발은 단순한 무좀이나 작은 상처에도 쉽게 괴사가 되기 때문에 여름처럼 무좀에 걸리지 않게 각별하게 기울여야 한다. 특히 작은 상처가 생기면 뼛속까지 퍼지는 골수염이 발생해 발이 썩어 절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발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무좀의 예방법
우선 발을 깨끗하게 씻고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잘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에서의 발수건이나 슬리퍼 등은 조심해야 하며 사우나나 찜질방 등의 바닥을 지났을 경우에는 집에 와서 발을 깨끗하게 씻고 잘 건조해야 한다.
또한 신발은 두 켤레 이상을 준비하여 자주 번갈이 신도록 하며 안 신는 신발은 곰팡이가 서식하지 못하게 햇볕에 말려두면 도움이 된다. 너무 작은 신발을 신거나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땀이 차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되는 통이 조금 큰 신발을 신고 시원한 면양말을 신는 게 좋다.
또한 가족 중에 무좀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무좀이 없더라도 가족 간에 감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미리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무좀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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