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B형 간염 보균자와 C형 간염 보균자가 전체인구의 약 3~4% 정도로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 사람들은 전부 간암으로 진행이 될까? 이 물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B형 간염보균자와 C형 간염보균자의 미래와 예방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B형 간염보균자와 C형 간염 보유자
B형 간염환자의 경우 약 20%는 간염에서 간암으로 이어지고 C형 간염환자는 간염에서 간암으로 바로 진행될 가능성은 5% 내외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만성간염에서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간염에서 바로 간암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만성간염을 앓고 있다고 무조건 간경변증이 되거나 간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너무 걱정만 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항상 관리를 잘해야 한다. 왜냐하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서는 간경변증이나 간암의 위험이 훨씬 높은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간염 보균자라면 간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를 주기적으로 꾸준히 잘 받아야 한다. 또한 술과 담배를 줄이고 식사조절도 잘 관리하여 간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간염이란?
급성간염이란 발병한 지 6개월 이내에 회복하는 경우를 말한다. 급성간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와 알코올, 약제 및 건강식품 등의 독성으로 인한 경우 그리고 유전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염이 있다. 급성간염은 대부분 6개월 이내에 다 치료가 되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
문제는 만성간염이다. 만성간염은 6개월 이상 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간에 손상이 가게 된다. 간에 염증이 생기면서 점점 섬유화 되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간이 점점 딱딱해지면서 간경화로 진행이 된다. 또한 간경화가 진행된다면 간암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높아지게 된다.
B형 간염 보유자와 간암과의 관계
B형 간염보균자는 모두 간암으로 진행될까? 다 그렇지는 않지만 B형 보균자들의 많은 수가 간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만성 B형 간염은 간경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B형 간염보균자가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는 확률은 약 23% 정도이다. B형 간염이 간경병증으로 진행되면 간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간암환자의 약 80%가 간경병증을 동반하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또한 간경병증이 없이 바로 간암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B형 간염 보유자들은 반드시 초음파 검사나 혈청 간암표지자 검사 등의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만 한다.
우리나라는 약 2만여 명이 간질환으로 사망하는데 그중 B형 간염 보유자들이 무려 50~70%에 육박하고 있다. 따라서 B형 간염 보유자들은 자신의 간 건강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여야 한다.
C형 간염보균자와 간암과의 관계
C형 간염은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가 난 피부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다. 만성간염의 약 10~15%가 C형 간염 바이러스에서 발생되고 있다. C형 간염은 현재 존재하는 백신이 없고 한번 감염되는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고 이중 30~40%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이 된다.
따라서 C형 간염은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예방을 하고 주사기로 감염될 수 있으니 주사기는 꼭 1회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검사결과 C형 간염으로 진단받는다면 항바이러스약제, 리바비린 병용요법, 인터페론 제제 등을 통해 표준치료법에 맞추어 재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들어 만성 C형 간염치료제가 개발 중에 있어 조만간 경구용 약제들이 사용화를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간암을 예방하는 방법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에서의 감염, 성관계를 통한 감염,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상처를 통한 피부 점막에 감염되기도 한다. 또한 문신이나 피어싱 하는 경우, 환자의 면도기나 칫솔을 통해서도 B형 바이러스가 감염된다.
예방 접종은 3회에 거쳐서 접종하게 된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다. 따라서 예방에 더욱더 힘을 써야 한다.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정상인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많이 감염되므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주사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하고 문신이나 피어싱은 가급적으로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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