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휘날리며> 가슴아픈 한국전쟁 이야기 <태극기를 휘날리며> 가슴아픈 한국전쟁 이야기 - 돈박의 건강한 인생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16. 11:02

<태극기를 휘날리며> 가슴아픈 한국전쟁 이야기

태극기를 휘날리며

이진태 이진석 형제의 한국전쟁 이야기 태극기를 휘날리며

육군 유해발굴 사업단이 한국전쟁 당시 두밀령 일대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던 중 이진석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 하나가 발견되고 그 이름을 조회하니 아직 생존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전화를 하니 영화의 주인공 이진석(원빈)이 전화를 받는다. 이진석은 형 이진태를 그리워하며 50년 전 회상에 빠진다. 1950년 6월 서울대를 꿈꾸는 학생이었든 진석은 구두를 닦으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던 형 이진태(장동건)와 형수 김영신,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머니와 영신의 동생들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6월 25일 북한이 남침하면서 이들의 행복한 생활은 끝이 나게 된다. 진석은 진태에게 전쟁이 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군용 트럭이 돌아다니며 휴가 나온 장병들은 빨리 부대로 복귀하라는 방송과 함께 동네는 아수라장이 된다. 진석이네 가족은 밀양으로 갈 계획을 세우고 피난을 떠나는데 진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헌병들이 진석의 나이를 물어보고 그를 끌고 간다. 진태는 진석을 찾기 위해 군용 수용 열차에 올라타고 진석을 데리고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끝내 둘 다 군대로 끌려가게 된다. 영신과 어머니에게 걱정하지 말고 먼저 밀양에 가있으라고 이야기하고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전쟁터에 도착한 진태는 진석과 함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둘은 최전선으로 가게 된다. 무궁화 훈장을 받으면 동생을 돌려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진태는 훈장을 받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한다. 시키지도 않은 지뢰 매설작업에 지원하여 목숨을 잃을 뻔 하지만 진태는 진석을 위해 위험한 일은 자진하여 전부 참여를 한다. 이 사실을 알 진석은 형을 찾아가 다시는 이런 위험한 짓을 하지 말라고 부탁하지만 진태는 위험한 전투에 계속 참여를 한다. 피난을 가있던 영신은 예전 보도연맹을 가입했다는 이유로 반공청년단장에게 살해되게 되고 화가 난 진태와 진석은 청년단장을 살해한다. 그 이유로 진태와 진석은 감옥에 갇히게 되고 진석은 감옥에서 나와 대대장과 면담 중 무궁화 훈장을 받으면 진석을 풀어준다는 약속을 받은 적이 있으니 진석을 풀어달라고 요청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그 순간 폭격이 일어나고 진석은 대대장에게 빨리 감옥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하지만 대대장은 오히려 감옥에 불을 질러 죄수들을 다 죽이라 명령을 하게 되고 곧 감옥에서 큰 불이 나 모두 다 타버리고 만다. 잿더미가 되어버린 감옥에서 진태는 불에 그을린 진석의 만년필을 발견하게 되고 감옥을 불태우라 지시했던 대대장을 찾아가 돌로 살해한다. 시간이 흐른 후 진석은 병원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인민군 전단을 보게 되는데 전단 속의 주인공은 다른 아닌 자신의 형 진태였다. 진태는 자신의 아내 영신과 동생 진석을 죽인 남한에 복수하기 위해 북한군으로 전향을 하게 되었고 붉은 깃발의 지휘관이 되었다.  진석은 북한으로 가 형 진태를 데려오려고 결심을 한다. 북한에 들어가 형 진태를 찾던 중 남한과 교전을 벌이게 되고 고지 위에서 붉은 깃발을 든 부대가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진석은 그 안에서 형을 찾기 시작하였고 지휘관으로써 맹활약하고 있는 진태를 발견한다. 진태는 진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서로 난타를 벌이다 마침내 이성을 찾은 진태는 상대방이 진석임을 알아차린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석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고 진석을 살리기 위해 빨리 돌아가라고 이야기한다. 둘 다 살아남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진석을 살리기 위해 기관총을 같은 편이었던 북한군을 향해 발사한다. 진석은 형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지만 진석을 지키던 진태는 그 자리에서 그만 전사하고 만다. 총알 탄피가 진태의 주위에 떨어져 있고 진석은 뼈만 남은 채 유골로 발견이 된다. 진태는 오랫동안 유골 상태로 있다 이번 유해발굴 사업단에 의해 발견되게 되고 노인인 진석은 만년필을 보고 오열하면서 이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한국전쟁의 역사적 이야기

한국전쟁은 한반도에서 일어난 가장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이다. 예로부터 한반도는 외세의 침입으로 여러 번 전쟁을 겪어왔으나 한국전쟁은 이념전쟁으로 같은 동포끼리 총칼을 겨누었던 전쟁이다. 전쟁이 발발하고 진태 진석 형제처럼 많은 젊은 남성들이 전쟁터로 끌려갔다.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전장으로 끌려나가 많은 목숨들이 희생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피난 가는 길목마다 시체가 쌓여있는 모습들을 많이 발견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200만 명 가까운 사람이 희생되었다고 하니 한국전쟁의 참사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린 남한은 인천 상륙작전을 계기로 다시 북진하게 된다. 평양을 넘어 한반도 전체를 점령할 수 있었으나 중공군의 가세로 다시 후퇴하게 되어 현재의 분단선으로 휴전을 맺게 된다. 현재는 종전이 아닌 정전인 상황이다. 정전협적을 맺은 지 벌써 70년 가까이 세월이 흘러 전쟁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언제 다시 전시체제로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영화에 대한 반응 및 관람평

이 영화는 한국 전쟁영화 중에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장동건, 원빈 등 특급 배우의 출연도 화제가 되었지만 엄청난 제작비와 탄탄한 스토리, 음향기술 및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흥행을 이루어냈다. 2004년 대종상 영화제와 청룡영화상, 백상 예술대상 및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등 각종 상이란 상을 다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를 상영한 관객들의 평가도 호평 일색이다. 화려한 전쟁 장면은 물론 한국전쟁 당시 가족과의 생이별을 해야만 했던 사건과 전쟁 당시의 참혹한 모습 등 모든 장면들에서 관객들의 울림을 주었다. 실제로 18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재상영하고 있다. 그만큼 이 영화가 주는 감동의 여운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한국전쟁의 교육자로도 태극기를 휘날리며가 사용되어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시청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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