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진실을 향해 찾아가는 범죄액션영화 <조작된 도시> 진실을 향해 찾아가는 범죄액션영화 - 돈박의 건강한 인생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27. 12:54

<조작된 도시> 진실을 향해 찾아가는 범죄액션영화

조작된 도시

조작된 도시를 벗어나 진실을 밝히려는 남자의 이야기

 게임을 즐겨하는 권유는 게임 속에서 남을 구해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리더이자 대장이다. 그는 태권도 선수였으나 지금은 게임만 하고 먹고 노는 백수이다. 어느 날 옆자리에 핸드폰 전화가 울렸고 돈을 줄 테니 자신이 말하는 장소로 핸드폰을 가져다 달라는 전화를 받고 핸드폰을 찾아가서 돌려주었다. 다음날 자고 있던 권유에게 경찰들이 몰려들고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와 살인혐의로 체포된다. 미성년자가 살해된 곳은 그가 어제 핸드폰을 가져다준 곳이었고 권유의 흔적들이 발견되어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권유는 억울하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증거들이 너무나 확실하여 결국 그는 무기징역 선고를 받는다. 교소도에 들어간 권유는 마덕수 패거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권유의 결백을 증명해줄 사람을 데리고 어머니가 면회 온다고 하였는데 어머니는 안 오고 국선변호사였던 민천상만 찾아왔다. 그는 권유에게 어머니의 사망 진단서를 보여준다. 권유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사람을 찾다 탈옥을 하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뉴스에 자신이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그의 게임 팀 멤버였던 털보는 이 모든 것이 조작된 것임을 알고 자신의 게임 팀원들과 합세하여 권유를 도와준다. 사건을 파헤치던 중 사건 현장을 CCTV로 보고 있던 인물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을 지시하고 권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사람은 바로 민천상이었다. 민천상은 권력과 돈이 있는 사람에게 의뢰를 받아 힘없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기사를 내보내면서 거액의 돈을 벌고 있었다. 민천상은 권유를 잡기 위해 교도소에 갇혀있던 마덕수를 풀어준다. 민천상은 어머니의 유품 핑계 삼아 권유에게 목걸이를 주었는데 사실 그 목걸이는 위치추적기가 달려있어 권유의 행동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권유는 민천상의 사무실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을 띄우고 그 사무실에는 첨단 시설 장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권유는 민천상이 조작한 사건의 진상들을 다 폭로하면서 복수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마덕수가 멤버들을 다 죽인다는 소식을 듣고 아지트로 가서 동료들을 전부 구해낸다. 권유는 민천상의 비밀을 드러내기 위해 방송국으로 찾아가는데 그만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민천상은 권유를 잡았다고 기뻐하지만 그 순간 원격으로 증거파일들을 성인방송을 통해서 전부 공개되게 된다. 이 모든 사건은 민천상이 조작된 것임이 밝혀짐에 따라 민천상은 결국 경찰에 잡혀가고 권유는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등장인물

 권유역에 지창욱 배우가 캐스팅되어 온라인 속에서는 최고의 리더이지만 현실에서는 백수로 생활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잘 그렸다. 현실에서는 능력 없지만 위기에서는 뛰어난 순발력을 보여주었고 팀원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 이중적인 성향의 역할을 잘 이끌어 내었다. 털보역에는 심은경배우가 역을 맡았다. 해커로서의 천재적인 소질을 보여주며 권유의 누명을 벗는데 앞장섰고 팀원들을 모아 권유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인물로 표현되었다. 무뚝뚝한 말투와 따뜻한 마음을 캐릭터로 잘 녹여낸 것 같다. 지창욱이 대장으로 있는 레쥬렉션의 팀원 멤버에는 용도사에 개그맨이자 배우인 김민교가 맡았고 여백의 미에는 배우 김슬기, 엄폐역에 배우 심원철이 맡았으며 데몰리션맨에는 배우 안재홍이 맡아 이들의 시너지로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였다. 악역 역할인 민천상의 역에는 오정세가 맡아 사이코 패스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었고 얼굴을 가린 화상 자국은 그를 더욱더 미스터리한 인물로 표현하기에 아주 적절하였다고 본다.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를 배우들이 영화에 잘 녹여주었으며 극 중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 

화려한 액션과 슈퍼컴퓨팅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넘치고 박친감이 넘쳤다. 화려한 액션과 슈퍼컴퓨터의 모습, 생각보다 탄탄한 시나리오로 시간이 언제 다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력 있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사실 이영화는 현실적으로 공감하기에 쉽지 않았다. 멋진 액션장면도 많았지만 비현실적인 액션장면이 많다 보니 현실감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초반에 권유가 교도소에서 계속 구타당하고 있는 모습이나 어리바리한 모습들이 많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갑자기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180도 바뀌다 보니 현실적인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 보였다. 현실적인 개연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화려한 장면이 많다 보니 시각적인 요소들은 분명히 장점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영화는 관객들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밖에 없는 영화이다. 화려한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딱히 어떤 메시지가 없고 현실적인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결말이 허무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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