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재난영화 영화 <비상선언>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재난영화 - 돈박의 건강한 인생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10. 21:15

영화 <비상선언>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재난영화

비상선언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비상선언

대한민국에서 항공재난영화를 상영했던 적은 없었다.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최초로 항공기를 배경으로 촬영한 재난영화이다. 스케일이 크다 보니 투입되었던 제작비가 300억 원이 넘었고 순제작비는 260억이 투입될 정도로 블랙버스터 영화이다. 스케일이 큰만큼 출연진의 면면도 굉장히 화려하다. 송강호, 김남길, 이병헌, 임시완, 전도연, 박해준, 김소진 등 이름만 들어도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였다. 각 영화에서 주인공 역할을 하는 배우들은 비상선언이라는 블랙버스터 영화에 모두 모여 명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져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초호화멤버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영화를 개봉하기 이전에 초호화 캐스팅만으로도 영화의 흥행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을 정도이다. 

 

항공기내 바이러스 전파로 비상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베테랑 형사로써 항상 바쁜 인호(송강호)는 그의 아내가 휴가를 가자고 권유하였으나 휴가를 함께 하지 못하고 송강호 와이프 혼자 하와이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재혁(이병헌)은 비행기 공포증이 있지만 딸의 심각한 아토피 치료를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다. 인호가 근무하는 경찰서로 비행기 테러 영상 제보가 도착하였고 항공테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다들 무시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베테랑 형사인 송강호는 직접 제보된 곳으로 현장을 찾았다 그 장소에서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망원인은 독극물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를 받게 되고 류진석(임시완)이 그곳에서 약물실험을 하고 살인을 한 후 테러를 예고하는 영상을 경찰서로 보낸 것이다. 진석은 몰래 반입한 바이러스를 화장실에 살포하게 되고 최초 감염자에 의해 바이러스는 기내에 급속히 전파되게 된다. 결국 피를 토하며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바이러스를 살포한 진석 역시도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게 된다. 급속한 전파속도로 인해 기장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조종을 하다 조종 도중 사망하게 되어 기내 안에서는 큰 혼란의 소용돌이가 불기 시작했다. 부기장인 현수(김남길)가 기장을 대신하여 조종대를 잡지만 그역 시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미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 때문에 미국에서는 비상착륙을 거절하게 되고 컨디션이 더 악화된 현수는 회항하여 일본 나리타공항에 긴급 비상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일본 정부 역시 비상착륙을 거부하였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비상착륙을 시작하다 일본 전투기로부터 위협사격을 받게 되어 결국 포기하고 대한민국 영공으로 회항하게 된다. 회항하던 중 현수는 더 이상 항공기를 조종할 수 없는 몸상태가 된다. 결국 부기장인 현수마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현수의 전 동료인 전 조종사 재혁(이병헌)이 비행기의 조종을 맡게 된다. 과거에 유능한 조종사였던 재혁은 과거 현수의 아내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다시는 항공기 조종을 하지 않았고 비행공포증까지 걸려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으나 긴급한 상황에 공포를 극복하고 직접 조종을 맡게 된다. 하지만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한 대한민국 안에서도 착륙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과 절대 착륙시켜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팽팽하게 대립을 이루고 있었다. 여론을 돌리기 위해 인호는 백신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백신을 접종하였다. 이러한 인호의 노력으로 백신의 효능이 입증되어 비행기를 착륙시키자는 여론이 우세하게 되어 결국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착륙을 허가받게 된다. 중요한 순간 파일럿으로써 착륙에 대한 리스크를 이겨내고 악조건 속에서도 멋진 착륙을 이끌어내어 기내에 있던 승객들을 구출할 수 있게 된다.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아쉬운 점

화려한 캐스팅과 영화 초중반 숨 막히는 극 중 전개로 상당한 몰입감을 가지면서 볼 수 있었다. 긴장감과 박친감 넘치는 장면과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현 상황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았기 때문에 영화 속에 푹 빠져서 관람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들이 많이 노출되었고 극초반 긴장감 넘쳤던 장면들이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심심해지기 시작했다. 비행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를 타지도 못하는 재혁이 갑자기 극심한 공포를 다 극복하고 꾸준히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도 성공하기 힘든 극악 조건 속에서도 비상착륙에 성공한 장면도 몰입감을 떨어뜨렸다. 현재 코로나로 방역수칙이 익숙하고 예민해져 있는 현재 바이러스 전파 당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지 않은 장면도 눈에 거슬렸다. 하지만 역시 유명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으로 어설픈 극 중 전개를 희석시켰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항공재난영화를 시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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