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요절복통 형사들의 마약수사이야기 <극한직업> 요절복통 형사들의 마약수사이야기 - 돈박의 건강한 인생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16. 15:30

<극한직업> 요절복통 형사들의 마약수사이야기

극한직업

극한 직업 형사들의 잠복 이야기

 불법 약물 수사반에 사고뭉치들이 모두 모였다. 승진이 매번 누락되며 동료들의 무시를 당하는 고 반장을 중심으로 마약수사를 하지만 제대로 처리한 사건은 하나도 없고 사고만 친다. 그러다 동료 반장으로부터 마약조직인 이 무배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고 그들은 정보를 캐내기 위해 잠복근무를 시작한다. 치킨 집에서 잠복근무를 하다 치킨집이 망해 집주인이 바뀌게 될 찰나 고 반장은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인수하고 치킨집을 작업실로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틈틈이 방문하는 치킨 손님들 때문에 수사는 진행하기 어려워지고 치킨장사를 하지 않으면 잠복근무가 들통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잠복근무를 위해 치킨을 팔기로 결정한다. 미형사의 갈비양념을 접목한 치킨은 갈비 통닭이라는 이름으로 대박이 나고 치킨집은 그야말로 손님들도 가득 찬 맛집으로 소문나게 된다. 잠복근무의 본연의 역할을 잊어버린 채 그들은 열심히 치킨을 팔게 되고 점점 인기가 높아진 탓에 방송국 PD가 찾아와 방송 제안을 하는데 이들은 형사의 신분을 노출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PD의 제안을 거절하고 쫓아낸다. 앙심을 품은 방송국 PD는 방송에 수원 왕갈비 치킨집을 비난하는 영상을 방송하게 되고 그 이후로 치킨집은 파리만 날리게 된다. 마약의 유통방법을 고민하던 이 무배는 망해가는 수원 왕갈비 치킨집을 악용하여 전국적으로 마약을 운동해 판매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무배 일당이 프랜자이즈를 제안하자 고 반장은 이를 승낙한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서비스 불만이 극에 달해 고 반장은 형사들을 풀어 지점들을 조사하게 하고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치킨을 배달받자마자 치킨을 버리는 모습, 항상 같은 집만 배달하는 모습, 배달 주문한 사람들의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조사하다 보니 마약조직의 운반책으로 수원갈비 치킨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사들은 이 무배 일당의 거래상인 테드 창에게 물건을 넘기는 순간을 포착하여 그들을 덮치기 시작한다. 형사 다섯 명으로 수십 명을 상대해야 했으나 고 반장 팀원들은 알고 보니 모두 각종 무술의 유단자 및 국가대표로 구성된 최고의 엘리트 요원들이었다. 이들의 활약으로 이 무배 일당들을 모두 검거할 수 있었고 큰 공을 세운 이들은 특진을 하는 장면으로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극한 직업의 출연배우

 고 반장 역을 맞은 유승룡은 7번 방의 선물로 존재감이 확실한 배우로 알려졌고 명량, 염력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코믹물에 많이 어울릴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완벽하게 자신만의 코믹 세계를 잘 드러냈다. 그 휘하 형사들로는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현재 충무로에서 핫한 명품 조연들을 캐스팅하였다. 장형사 역의 이하늬 배우는 대부분 여성 경찰이 존재감 약하고 액션에도 부족함이 많았는데 말투와 카리스마가 남자 배우들과 전혀 뒤지지 않은 포스를 뽐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다. 마형사 역의 진선규는 범죄도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초보 배우였으나 극한 직업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잘 드러내 주었다. 영호 역의 이동휘는 그 만이 지니고 있는 애드리브를 영화 속에서도 잘 녹여내어 코믹물에 최적화된 배우로 다시 한번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막내 재훈 역으로 나온 공명은 혼술 남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여 허당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캐릭터에도 자신만의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들어 그에 맞는 역할을 잘 소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주인공 이외에도 명품 조연인 신하균, 오정세, 김의성, 송영규, 양현민, 장진희 등이 출연하여 영화를 더욱더 빛내 주었다. 

영화 관람 후 주관적인 감상평

 필자는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정말 재미없으면 잘 웃지도 않지만 코미디 장르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다. 하지만 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인 줄 금방 알게 되었다. 억지로 웃음을 유발하는 코드가 아닌 적재적소의 상황에 맞는 개그코드와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합쳐져 상당히 재미있고 부담 없는 코믹 영화물이 탄생한 것 같다. 각 배우의 캐릭터를 잘 살려 배우 선정이 완벽하였고 각 캐릭터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며 캐릭터끼리의 충돌장면도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들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 코믹 분위기로만 이어질 수 있었던 분위기를 마지막에 캐릭터들의 실제 본모습을 입혀주면서 액션 장면으로서의 화려함도 함께 챙기며 영화의 반전 요소들이 더욱더 재미로 다가왔다. 코믹영화로 상당한 흥행을 이끌어낸 극한 직업은 코믹영화도 얼마든지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모범적인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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