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가장의 이야기 <국제시장>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가장의 이야기 - 돈박의 건강한 인생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15. 11:02

<국제시장>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가장의 이야기

국제시장

국제시장에서 살았던 한 가장의 인생 이야기

 1950년 흥남 철수로 인해 덕수(황정민) 가족은 피난길에 오르게 되고 가족들은 배에 매달려 겨우 탑승하게 된다. 배의 줄을 타고 올라가는 도중 덕수가 업고 있던 막내 막순을 그만 놓치게 된다. 막순을 잃은 것을 알게 된 덕수 아버지 진규는 덕수에게 가족들을 잘 지키라는 말을 남기고 배 밑으로 내려가 막순을 찾기 시작하는 와중에 배가 갑자기 출발하게 되어 아버지와 여동생은 가족들과 헤어지게 된다. 덕수와 엄마 그리고 승규, 끝순이만 데리고 부산 국제 시장에서 꽃분이네 잡화점을 하고 있는 고모를 찾아가게 되고 부산에서 정착하여 덕수 가족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덕수는 소년가장이 되었고 그때부터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가족들을 위한 삶을 살게 된다. 임시 천막학교에서 친해진 달구와 함께 구두닦이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머리 좋은 남동생이 서울대학교에 합격은 하였지만 입학금과 등록금을 낼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에 덕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다 한 광고문을 보게 되는데 파독 광부를 지원하는 소식을 듣고 달구와 함께 광부 선발에 지원을 하게 되고 면접에서 애국심과 간절함을 어필한 결과 면접에 합격하고 서독으로 향하게 된다. 서독에서의 광부 일은 매우 위험하고 고되며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곳이었다. 하지만 덕수는 돈을 벌어야 하는 책임감 하나로 독일에서 열심히 돈을 모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노래 부르고 있던 오영자(김윤진)를 알게 되고 타지에서 서로의 힘든 상황을 의지하면서 사랑의 싹을 틔워가게 된다. 어느 날 갱도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달구가 갑자기 떨어진 큰 돌에 다치게 되었을 때 덕수가 구해주다 덕수 역시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갱도 안에 갇히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영자는 갱도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요청하지만 관리자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하고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덕수 동료들이 울타리를 부수고 갱도 안으로 들어가 덕수와 달구를 구출해온다. 덕수와 영자가 사랑이 조금씩 깊어질 때쯤 덕수의 여권만료기간이 다가온다. 귀국 전에 덕수는 영자와 기숙사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되고 덕수는 귀국하여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영자는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되며 그로 인하여 병원에서 해고당하게 되고 귀국하여 덕수를 찾아간다. 둘은 이내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도 낳아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고 선장의 꿈을 향해 덕수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때 여동생이 결혼을 하기 위해서 덕수에게 돈이 필요하다고 말을 꺼내놓는다. 덕수는 가장으로서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을 버리고 여동생의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쟁 중인 베트남으로 달구와 함께 떠나게 된다. 영자는 극구 반대를 하였지만 정보 민간 기술자라서 전쟁과는 상관없다며 영자를 안심시키고 베트남으로 향했으나 여러 번 목숨 잃을 뻔한 상황을 겪게 되고 해병대인 남진의 도움으로 인해 목숨을 겨우 건지게 된다. 베트남 현지 마을에서 베트콩에게 주민들이 살해되는 모습을 본 덕수는 주민들을 구하기로 마음먹고 여자아이를 구하던 중 허벅지에 총을 맞게 된다. 간신히 살아 집으로 돌아왔지만 다리를 절뚝이는 덕수의 모습에 영자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하지만 덕수 덕분에 여동생을 결혼시킬 수 있었고 고모의 꽃분이도 덕수가 인수하여 살 수 있게 되었다. 항상 막순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살아가던 덕수는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주는 방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덕수는 혹시나 아머지와 막순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한다. 방송을 통해 아버지를 찾지만 결국 아버지는 찾을 수 없었지만 미국으로 입양되어 자란 여동생 막순이로 추정되는 사람과 방송을 하게 된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고 언어도 통하지 않았지만 덕수가 이별 전 마지막으로 막순이에게 남긴말을 막순이가 기억해내고 이로써 둘은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었다. 세월이 흐른 후 노인이 된 덕수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한 삶을 생각하며 가족들을 돌본 스스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게 되며 이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영화 관람후기 및 평가

 이 영화는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굵직굵직한 사건 및 경제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한국전쟁의 흥남 철수나 파독된 광부와 간호사 이야기, 국군이 참여했던 베트남 전쟁과 KBS에서 시행했던 이산가족 찾기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이 영화에서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시대를 살아왔던 가장들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헌신했던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관객 동원수 1425명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탄탄한 시나리오,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시너지를 이루면서 국제시장은 대한민국에서 인정받는 명작이 되었다. 

 

영화 속에서 비치는 가장의 무게

 덕수는 가족들을 부탁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평생토록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간다.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 수많은 가장들이 자신의 꿈을 희생하며 가족들에게 헌신하면서 살아왔을 것이다.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갱도 안으로 들어가고 전쟁터로 끌려가고 공장으로 끌려가 돈을 벌었다. 외화자금을 벌기 위해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과 악조건을 견뎌가며 광부로 또는 간호사로 파독되었다. 극악한 작업환경과 위험에 항상 노출되고 과도한 업무로 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지지만 그들은 가족들을 위해 그 힘든 노동을 버텨냈다. 이러한 가장의 희생으로 가족들은 집에서 따뜻한 밥을 먹으며 그들이 성공해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화목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힘든 보릿고개 시절과 80년대 경제 호경기 시절, IMF 시절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가장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