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누명을 쓴 검사의 통쾌한 복수근 <검사외전> 누명을 쓴 검사의 통쾌한 복수근 - 돈박의 건강한 인생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18. 22:11

<검사외전> 누명을 쓴 검사의 통쾌한 복수근

검사 외전, 사건의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어라

 변재욱(황정민)은 정의롭지만 다혈질적이며 용의자들을 폭행하고 위협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열혈검사이다. 어느 날 자신이 맡은 사건에서 부장검사인 우종길 검사가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고 하지만 재욱은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천식환자였던 용의자를 폭행하여 조사를 하던 중 다음날 확인해보니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우종길 검사가 죄를 인정하면 정당방위로 최대한 빨리 꺼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본인이 죽이지 않았지만 죄를 인정하게 된다. 부장검사인 우종길의 약속과는 다르게 변재욱은 재판 결과 징역 15년을 선고받는다. 결국 살인 가해자로 교도소에서 실형을 살게 된다. 교도소 안에서 구타를 당하고 괴로운 교소도 생활을 지내다 법률상담이 필요한 교도관의 난제를 해결해주며 변재욱의 교도소 생활은 탄탄대로를 달리게 된다. 5년간 성실하게 교도소 생활을 하던 중 꽃미남 사기꾼인 한치원(강동원)이 들어온다. 한치원의 철새 이야기에 죽은 용의자의 철새 이야기와 똑같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한치원을 따로 불러낸다. 자신의 사건을 파헤쳐내기 위해 한치원을 무죄로 출감시킨다. 한치원은 우종길의 선거캠프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여자를 유혹하여 비밀장부를 손에 넣게 된다. 이를 증거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재심을 청구하게 되고 우종길은 재판의 증인석에 세울 계획을 세운다. 변재욱이 시키는 대로 한치원은 양민우 검사에게 접근한다. 고등학교 후배라 속이고 양민우와 친해져 일하는 사무실까지 찾아간다. 양민우 검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우종길의 법정 출석 신청에 가짜 서명을 하게 되고 우종길을 재판으로 끌어들인다. 우종길은 변재욱을 찾아 교도소로 찾아가지만 한치원은 종길의 주변 인물 정보를 캐내며 증거를 계속 모아간다. 우종길은 변재욱의 친한 죄수자를 매수하여 그에게 칼침을 놓게 하고 재판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였으나 변재욱은 위험을 무릅쓰고 엠뷸런스를 타고 재판에 참여한다. 한치원의 증언과 지금까지 모아 온 증거 결정적으로 네뷸 라이져의 행방을 알려주는 녹음파일까지 증거로 채택되어 결국 우종길은 체포되고 변재욱은 무죄로 교도소를 출감하게 된다. 

등장인물 및 인기 배우들의 무명시절

 정의의 사도가 악인과 손을 잡고 더 큰 악인을 물리치는 스토리는 상업적인 영화의 단골적인 스토리이다. 검사 외전도 이전의 범죄영화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영화이다. 따라서 이런 영화물 들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가 흥행요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황정민의 열정적인 연기와 강동원의 능글맞으면서도 센스 있는 연기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흔한 범죄물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느낌의 영화로 만들어냈다. 주인공 변재욱 역에는 황정민이 맡았다. 황정민은 코믹, 액션, 멜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최고 연기자이기 때문에 이번 캐릭터도 문제없이 소화해냈다. 한치원 역을 맡은 강동원은 이번 캐스팅에 신의 한 수라 생각한다. 강동원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사기꾼의 캐릭터와 능글맞고 춤 잘 추고 여자를 잘 유혹하는 그 모습이 그와 너무 잘 맞아 깜짝 놀랐다. 이 영화를 토대로 강동원의 연기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 외 명품 조연인 이성민, 박성웅, 김응수 등이 출연하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다. 이 영화에는 현재 인기 배우의 무명시절을 엿볼 수 있다. 선거캠프에서 강동원 옆에서 춤을 줬던 배우가 기생충으로 국제적인 스타가 된 이정은 배우이다. 또한 선거캠프에서 비밀장부를 강동원에게 넘겨줬던 단역배우가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혜선 배우이다. 

영화를 보고 난 주관적 평가

 이 영화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범죄영화이다. 누명을 벗기 위해 증거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해 가는 시나리오라 내용에 대한 신선함은 그렇게 느끼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검사가 직접 누명을 써 변호사 없이 자신이 스스로 과정을 해결해나가고 헤쳐가는 스토리는 신선하였다. 교도소라는 공간적인 제약으로 증거수집이 어려웠을 텐데 똑똑한 동료를 이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색다른 점이었던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는 강동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강동원의 유쾌함을 이 영화에서 보게 되었다. 특히 선거캠프에서 붐바스틱 댄스는 강동원의 춤과 흥을 함께 가지고 있는 끼 많은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동원의 댄스 동영상이 화제가 되어 각종 축제나 파티에 단골로 나왔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만큼 한치원이라는 캐릭터는 영화가 유쾌하고 재미있게 이끌고 가게 해준 인물이었다. 이 영화는 시간 킬링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이다. 하지만 전달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강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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